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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비경이라 찬사받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섬만의 한적한 낭만을 즐겨보세요.


아일랜드 호핑투어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따뜻한 남쪽 바다는 한국에 찬 바람 부는 계절에도 사계절 입수가 가능하다. 그 많은 섬 가운데 요즘 주목받는 곳은 팔라완이다. 권위 있는 여행잡지에서 무려 3년이나 전 세계 최고의 섬 1위로 팔라완이 뽑혔다. 필리핀 남서쪽 기다란 섬에는 때묻지 않은 최후의 비경 마지막 낙원 같은 찬사가 붙는다.

그만큼 사람이 지구 구석구석에 발일 디뎠다는 뜻이고, 그러는 동안 알게 모르게 해를 끼치기도 했다는 뜻이면서, 피로한 혀대인이 조금 더 호젓한 곳에서 위로받고 싶어 한다는 뜻을 것이다. 팔라완을 찾는 이유는 단연 바다다. 팔라완섬의 주도 푸에르토르린세사의 혼다만에서 필리핀 전통 배안 방카를 타고 섬과 섬을 오가며 즐기는 호핑 투어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판단섬, 룰리섬, 스타피시섬 등은 바닷물이 계속처럼 투명해 맨눈에도 물고기가 다 들여다 보인다. 스노클링을 하면 크고 작은 물고기와 산호가 공존하는 바닷속 세계가 혼을 쏙 빼놓는다.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보통 강은 대지를 지나 바다로 흘러가지만 지하강은 땅속을 흐르다 바다와 만난다. 바닷가 거대한 산 바닥에 무려 8킬로 길이의 강이 존재한다. 노젓는 배를 이용해 들어가면 100년에 1밀리미터 자란다는 종유석이 온갖 신기한 모양을 봄내고 시시때때로 박쥐가 날아다닌다. 보전하기 위해 1.5킬로 구간만 개방하는데, 충분히 숭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구의 길고 긴 시간 속 한페이지를 보는 즛 감동이 밀려온다.


플라자 쿠아르텔

팔라완은 단순히 아름다운 휴양지가 아니다. 필리핀은 400년간 식민 지배를 받았고, 아픈 역사의 자취가 곳곳에 남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포로수용소였던 이곳에서는 일본군이 포로 150여 명을 학살하는 만행일 저질렀다. 생존자는 11명. 이 비극을 기억하며 추모 조각상을 세우고 희생자와 생존자 이름을 새겨두었다. 그들이 갇혔던 구덩이가 전쟁의 참상을 전한다. 



나이벵코 가든과 원주민 빌리지

수풀 우거진 정원에 희귀종 나비가 나풀거린다. 깨끗하고 건강한 팔라완은 바다도, 육지도 생태 다양성의 표본 같은 곳이다. 나비와 몇몇 동물이 있는 가든에서 팔라완 생태를 맛보기로 체험한다. 한쪽에서는 원주민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전통 무기를 시연한다. 굵은 바늘이 든 나무 원통을 입에 대고 훅 불면 동전만 한 과녁에 명중한다. 



베어커힐스

언덕 ㅜ이에 작은 빵집이 들어서고 인기를 얻자 빵집 주인이 주변을 단장히기 시작했다. 슈렉, 백설공주 등 친숙한 조형물을 세우고 나무 사이엔 오솔길을 냈다. 맛집도 열개 늘었다.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엿한 테마공원으로 자리 잡은 베이커힐은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기 맞춤이다. 전망대에서는 팔라완의 우거진 자연부터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소박하고 정겨운 팔라완 사람들의 눈망을 같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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